기가막힌 이름들
기가막힌 이름들 Head&Shoulders
비듬이 많다. 이건 때로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준다. 최고의 처방은 Head&Shoulder였다. 그런데 이 샴프 이름이 참 멋지다. 보통 샴프하면 머리를 생각 하겠지만, 이 샴프는 그 범주를 어깨까지 확장했다. 지저분한 비듬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쓰임을 명확히 하고 있는 것이다. 기적같은 이름이다.


Name pen
네임펜 이전에는 이름을 표시할 때 매직이나 볼팬이 있었다. 매직은 너무 두꺼웠고, 볼팬은 너무 가늘었다. 그러다 네임팬이 나왔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게 나왔을 때 막 CD가 대중화되는 시기였다. 네임팬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었고, 이제는 매직보다는 네임팬을 훨씬 많이 볼 수 있다. 목적에 충실한 군더더기 없는 이름이 성공의 숨은 주인공이 아니었을까?


라이언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이 한국어로 라이언일병 구하기로 극장에 올라갔다. 쿨짹님에 의하면 이거 영어로는 꽤나 심각한 제목이란다. 그게 한국어로 바뀌면서 좀 웃기게 번역된 것이다. 제목만 알고 이 영화를 보러갔는데, 두두두두두. 아무렇지도 않게 팔이 잘려가나고, 머리통이 박살나는 것을 보고 나는 아무렇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제목이 영어처럼 심각했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는 전쟁의 잔인함은 덜 했을 것이다. 코미디를 기대하고 갔다가, 고어물을 보고 온 기분이었다.


2009/03/2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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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2009/03/24 08:55 L R X
비듬이 있나보네요..ㅋㅋ
egoing 2009/03/24 11:59 L X
예 옛날에는 정말 심했죠. 니조랄에 하얀색 옷차림의 남자들 정말 공감.
rince 2009/03/24 09:18 L R X
짧지만, 정말 생각하게 만드는 사례네요 ^^
egoing 2009/03/24 11:59 L X
^^
ghost 2009/03/24 13:52 L R X
world of world of warcraft
egoing 2009/03/25 10:29 L X
그게 그렇게 이름만으로도 기가막힌 건가요? ghost님이 와우를 기가막히게 좋아하는건 아니고요? ㅎㅎ
Jrevolt 2009/03/24 18:13 L R X
홈페이지 첫 방문후..

중독되어버린 나

egoing이라는 아이디가 무색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egoing 2009/03/25 10:29 L X
아이고 감사합니다. 과분한 말씀입니다.
foog 2009/03/27 18:54 L R X
혼자서 Heads&Shoulders 라고 개명을 하고는 섬뜩해했습니다. ^^;
egoing 2009/03/28 16:06 L X
허걱 정말 섬뜩하내요. 특히 저 같이 샴프할 때 오싹한 한기를 느낄 때가 많은 사람에게는... 자꾸 생각날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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