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강남역 6번 출구 뉴욕제과 옆에 블라블라가 있습니다"라는 버스 광고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랜드마크의 위계가 드러난다. 강남역을 필두로 육번출구 > 뉴욕제과 > 블라블라 순이 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강남역 육번출구인데, 제 아무리 날고 기는 인텔리전트 초고층 빌딩도 소박한 지하철 몇 번 출구를 당해내지 못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아마도 지하철이 교통을 담당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일 것이다. 교통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장소를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이러한 역활을 상업에서는 유통이라고 부르고, 사회에서는 미디어라고 한다. 즉 건물이 상품이라면 전철은 마트고, 건물이 메시지라면 전철은 미디어다. 마트와 상품은 경쟁하지 않는다. 마트는 마트끼리, 상품은 상품끼리 경쟁한다. 미디어와 메시지도 마찬가지. + 메시지 태극권 2009/06/27 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