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 나에게는 오래된 친구가 있다. 이 친구와 나는 오랜시간 단짝으로 지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닮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성격은 물론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삶의 풍경까지 어느 하나 닮은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프로 남아있는 것을 보면, 유유상종이라는 말은 애매한 친구지간에나 어울리는 속담이다. 오히려 나쁜 친구를 경계하라 용도로 애용되는 근묵자흑은 베프가 체결되는 메커니즘에 더 잘 어울린다. 나를 방해할 수 없는 사람들은 모두가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다. + 당신은 나를 방해할 수 없어 2009/07/29 0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