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대세 개발자들은 형상관리라는 도구를 사용한다. 다른 말로 버전관리라고도 하는데, 소스를 작성하고 저장할 때마다 이것을 기록으로 남겨서 나중에 저장 내역을 볼 수도 있고, 과거의 소스코드를 열람하고 복원 할 수도 있다. 팀단위로 프로잭트를 진행하는데 핵심적인데, 지금까지는 '서브버전'이라는 도구가 짱을 먹고 있었다. 나는 서브버전이 위대한 프로그램이라며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고 다녔다. 며칠 전에 설치형 블로그인 텍스트 큐브 개발자 그룹에서 이메일이 왔다. 서브버전 대신에 '머큐리얼'이나 'git'를 쓰자 것이 요지였다. 요즘은 이것들이 대세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데자뷰다. 자바스크립트의 작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이브러리인 prototype이 있었다. 모두가 프로토타입의 $의 편리함을 칭송했다. prototype은 꽤 오랫동안 제왕의 자리에 있다가 지금은 jQuery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요즘 나는 jQuery 같은 여성이라면 교제할 수도 있다는 헛소리를 하고 다닌다;;;

또 다른 데자뷰도 있다. 개발자들은 프로잭트 관리 도구를 사용한다. 업무와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도구다. 한 때는 모두가 '트랙'이라는 것을 썼다. 우리 회사도 그걸 쓰고 있었다. 얼마전에 소셜번역 서비스인 루아 에서 프로잭트 리포터로 초대를 받았는데 '레드마인'이라는 프로잭트 관리도구를 사용하고 있더라. 그 후로 여기저기서 '레드마인'이 언급되는 것을 보고 이 참에 회사도 레드마인으로 갈아탔다. 써보니 좋더라.

버전관리 도구인 '서브버전'은 수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잘나가는 소프트웨어고, 업데이트도 활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발주자인 '머큐리얼'이나 'git'에게 시장을 잠식 당하고 있다.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인 prototype도 그렇고 트랙과 레드마인도 그렇다. 대세는 왜 변하는 것일까?
2010/08/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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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구 2010/08/26 09:43 L R X
수요와 공급?
파초 2010/08/26 09:50 L R X
아무래도 트랙보단 레드마인이 접근성이 좋으니깐요. 점점 더 편리한 도구에 끌리는 아닐지.
뗏목지기™ 2010/08/26 11:39 L R X
다른 것보다 jQuery같은 여성이라면 교제할 수도 있다는 말이 와닿는군효. ㅎㅎ
전 뭐 이미 결혼했습니다만. :)
kirrie 2010/08/26 14:07 L R X
http://kldp.org/node/103161
뭐 이런게 아닐까요? ㅎㅎ;;
egoing 2010/09/03 10:25 L X
kmplayer 이야기군요.
dadae 2010/08/30 13:58 L R X
걸그룹 대세가 바뀌는것과 비슷한데요?^^
wal 2010/08/30 19:00 L R X
jQuery 속을 들여다 본 기술자 왈,
포샵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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