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론
자식론 언젠가 결혼한다면, 혹시 자식도 낳는다면 두가지 타입으로 분류하고 대응하겠다. 이 친구가 현실주의자라면 현실이 어떤 곳인지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 이 폭압적인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고, 이렇게 말하겠다. '니 능력껏 살아라. 너의 능력으로 현실을 극복하고, 거기서 삶의 의미를 찾아라. 그리고 이상주의자를 도와라.' 한편 이 친구가 이상주의자라면 현실이 털끝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겠다. 순수함을 잃지 않는한 모든 것을 스폰싱해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 할 것이다. '시궁창 같은 현실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이다. 너는 그 꿈을 계속 꾸면 되는거다. 그게 니가 살아가는 의미다. 그걸 놓는 순간 너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 사실 이것은 내 실명과 닉네임의 관계다. 2011/07/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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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산수유나무 2011/07/20 16:05 x
제목 : 이상과 현실
언젠가 결혼한다면, 혹시 자식도 낳는다면 두가지 타입으로 분류하고 대응하겠다. 이 친구가 현실주의자라면 현실이 어떤 곳인지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 이 폭압적인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고, 이렇게 말하겠다. '니 능력껏 살아라. 너의 능력으로 현실을 극복하고, 거기서 삶의 의미를 찾아라. 그리고 이상주의자를 도와라.' 한편 이 친구가 이상주의자라면 현실이 털끝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겠다. 순수함을 잃지 않는한 모든 것을 스폰싱해줄 것이다. 그리고..
Tracked from ego+ing 2011/07/20 16:54 x
제목 : 아버지
아버지는 나에게 어떤 사람일까? 당신은 그 또래에, 그 커뮤니티에서는 달변의 축에 드는,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다.하지만, 그는 변변치 않은 아들 놈이 꿈을 이야기 할 때 단 한 번도 화제를 돌린 적이 없다.오늘 나는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허무맹랑한 꿈을 이야기했고, 당신은 역시나 진지하게 나의 꿈을 경청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꿈에 대해서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사업 비스무리한 것을 한다고 청주에서 두문불출할 때 압도적인 고독으로부터 나를 ...
mepay 2011/07/26 00:12 L R X
저는 벌써 애가 둘입니다. 애들이 생기다보니 엄청나게 후회되는게 있습니다.

"왜 이렇게 늦게 가졌을까?"

꼭 빨리 가지시기 바랍니다!
mogi 2011/08/22 17:12 L R X
이상주의자를 돕는것은 어찌보면 현실적인 행동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렵군요. 현실과 이상 두가지를 모두 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엇을 택하더라도 가치있다라는 말씀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어쩌면 저는 제가 듣고 싶은대로 듣고 있는 것이겠지요. 답대로 살고 싶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답대로 살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한 위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답을 찾기도 힘들뿐더러 답대로 사는 것도 왜이리 힘든지요.
이상없이 현실대로만 살기는 공허하며, 현실속에서 이상주의자로 사는 것은 이렇게도 가혹하구나 싶습니다.
한껏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 주제라 담담한 글에도 눈물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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