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론
기억론 가만 보면 기억력이란 맥락(context)과 상태(status)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다. 맥락은 나무다. 나무를 생각해보자. 나무의 말단은 잎이다. 잎은 가지를 통해서, 가지는 줄기를 통해서 존재한다. 맥락형의 기억도 마찬가지라서 어떤 기억이 존재하고, 발견되기 위해서는 그 기억으로 인도하는 더 큰 단위의 기억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 기억을 망각하면 그 예하의 기억들은 소실되거나 유실된다. 반대로 상태형의 기억은 구덩이와 같다. 구덩이를 파고, 그 앞에 푯말을 세운다. 이 구덩이 속의 기억은 맥락 없이 존재하고, 따라서 연쇄적인 망각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저장된 기억을 암시하는 푯말을 얼마나 많이 기억하느냐가 관건이다. 다시 말해서, 기억과 기억에 연결되어 있는 맥락형 기억과 기억(구덩이)를 위한 기억(푯말)이 유지되야 하는 상태형 기억이 있다. 어떤 기억이 발달했고, 어떤 기억에 의지하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많은 것이 결정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까 엔지니어링적으로 봤을 때 맥락형의 기억은 디렉터리라고 부르고, 상태형의 기억은 인덱싱이라고 하는구먼.. 나는 심하게 맥락형 2011/08/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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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star 2011/08/29 14:56 L R X
저도 심하게 맥락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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