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
파국 나는 기술을 대체로 긍정하지만 확실히 부정한다. 기술이 만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한 가지 단점이 인류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술의 발전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할것이 된다. 물론, 기술은 꽤나 긴시간을 두고 진보를 거듭한다.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인류의 구성원들이 수혜를 받았다. 하지만 기술이 가져올 파국이 정확도가 떨어질 뿐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이러한 진보의 수혜가 폭탄 돌리기의 결과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폭탄이 내 앞에서 터지지 않기를 기도하는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이를테면 핵은 이미 살상용으로 집행된 바가 있을 뿐 아니라, 이 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이라고 주장되는 발전소도 여러차례 사단이 난 바 있다. 여차여차해서 인류가 문명의 모순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소멸한다면 문명화란 자연도태의 한 원인으로 지목될 것이고, 문명화하지 않은 생명체들은 진화의 앞선 모델임이 증명되는 셈이다. 국가적 위기라고 호들갑 하는 저출산조차도 자기소멸을 막기 위한 종의 집단적 메커니즘이 아닐까? 물론, 변하지 않는 진리인 '생로병사'의 프래임 안에서는 '생로병'이 어찌 되었건 결국 '사'로 수렴된다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이 또한 운명이겠지
2011/12/01 10:27

RSS | 한RSS | 구글리더
트랙백 :: http://egoing.net/trackback/1595
rince 2011/12/02 12:43 L R X
지금 누리고 있는 혜택들이 하루 아침에 사라진다면 그것도 파국으로 치닫을 것 같다는 생각과 인간은 스스로를 어디까지 파멸 시킬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같이 드네요.

좋은 주말 맞이하세요. ^^
calmglow 2011/12/06 23:31 L R X
기술의 혜택이 51%이고 폐해가 49%라면 그 기술은 긴 시간이 지나면 결국 인류에게 진보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확률의 문제라면요... 흥미로운 것은 새로운 기술의 폐해에 관심을 기울이는 종족은 멸망한 반면 그 기술의 장점에 관심을 기울이고 도입한 종족은 흥했던 역사가 의외로 많았다는 것입니다.물론 핵은.. 좀 다른 문제일 수 있겠지만요.
비밀방문자 2011/12/20 00:08 L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going 2011/12/20 01:04 L X
생활코딩만으로는 사실 충분하지 않죠.
저도 그래서 항상 마음이 불편합니다.
물론 주위에서는 타인이 해줄 수 있는 학습의 상한이 있다고 이야기도 합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실무적이고 실용적인 프로세스나,
혼자서 공부해볼 수 있는 과제 같은 것을 제공해드리지 못하는 이상은 이런 느낌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익숙한 것을 늘려가는 것입니다.
익숙한 것들의 누적이 임계점을 지나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여유가 생길꺼에요.
그전까지는 계속 불안하고, 막막하고, 막연하겠죠.
이를테면 블로그 스킨을 직접 HTML로 짜본다거나,
본인의 홈페이지를 드림위버 같은 도구 없이 만들어 본다거나
이런 것들을 해보면 어떨까요?
비밀방문자 2011/12/20 01:10 L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비밀방문자 2011/12/26 21:44 L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PREV] [1] ... [2][3][4][5][6][7][8][9][10] ... [578] [NEXT]
RSS | 방명록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