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처음에는 옥탑과 고시원을 전전했었다.
고시원은 타인을 증오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이웃의 소음이, 냄새가, 존재 자체가 혐오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좁은 골방에 웅크린채 적대적 고독을 품고 있노라면 차라리 출근을 했다.
그런데 이게 어디 고시원만의 상황이겠는가?
이 나라 전체가 거대한 고시원이 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을.
인간이 인간을 인간으로 바라보려면 최소한의 공간이라는 게 있다. 공간은 인격이고 인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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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BKLove Blog 2008/10/21 10:48 x
제목 : 당신은 서울에 18평을 가지고 계신가요?
서울 생활을 한지 1년이 조금 넘어 갑니다. 처음 온건 1년이 10개월이 지났는데, 중간에 잠깐 다른 곳에 가 있었던 탓에... 저는 최근에 3 번째 서울에서 살게 될 집을 구하게 됐습니다. 인구 1,000?
Tracked from friedpotato's me2DAY 2008/10/22 16:24 x
제목 : 지하생활자의 생각
'고시원은 타인을 증오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이웃의 소음이, 냄새가, 존재 자체가 혐오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ego + ing) ... 보니까 자연스레 떠오른 신영복 선생의 여름 징역살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