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에 대한 두가지 태도
정보에 대한 두가지 태도 정보에 대한 두 가지 태도가 있다. 하나는 정보를 소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보 안에서 거주하는 것이다. 여기 두사람이 있다. A는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만 컴퓨터를 켠다. 원하는 정보를 얻은 후엔 컴퓨터를 끈다. B는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부팅을 한다. 직장의 컴퓨터는 아예 끄지 않는다. A에게 정보는 수단이고, 데이터다.  B에게 정보는 목적이고 엔터테인먼트다. A와 B에게 브라우저 시작페이지를 추천한다면 A에게는 구글을, B에게는 네이버를 권할 것이다. A는 정보 검색의 효율성을 추구할 것이고, B는 정보에 대한 경험을 중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A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구글에 접속해서 필요한 정보를 구하고, B는 네이버가 재미있게 편집한 콘텐츠 위에서 파도타기를 할 것이다. 바야흐로 포털과 검색엔진이 분화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바다 건너는 오래된 현실이 되었고.

2009/01/1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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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ah 2009/01/14 00:23 L R X
1빠 ㄳ..

.. 는 농담이고,
저는 B형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만,
A형을 보다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끈다" 가 아니라 "브라우저를 닫는다"
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컴퓨터를 하루 종일 켜 놓은 사람 중에서도,
A형이 많이 존재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어쨌거나 구글에서 받은 정보를 가공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 (대부분의 경우 데이터는 가공해야 의미가 있어지니까요) 컴퓨터는 계속 켜져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정의를 바꾸셔도, 제가 B형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요^^;
좋은 밤 되세요.
egoing 2009/01/14 16:30 L X
아시죠? 제가 인터넷과 웹의 차이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는거 ㅋㅋ
mepay 2009/01/14 00:50 L R X
쌀밥이 없어서 라면을 먹느냐?
쌀밥이 질려서 라면을 먹느냐?

그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에잇.. 아닌것 같습니다. ㅋㅋㅋ
egoing 2009/01/14 16:31 L X
ㅋㅋ
Ruud 2009/01/14 00:54 L R X
간결하면서도 중요한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정보에 대한 태도라... 정보를 최초로 제공(공개)하거나 정보를 가공하여 재생산 또는 운반하는 태도도 있지 않을까요?
egoing 2009/01/14 16:32 L X
예 한국에서는 포지셔닝보다는 컨버전스가 대세기 때문에 두가지가 혼제된 형태의 서비스가 각광 받을지도 모르죠. 관련된 글은 후속 포스팅으로 이어갈까 합니다.
쿨짹 2009/01/14 10:29 L R X
구글신도가 된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처음엔 간단한 첫 화면을 보고 '뭥미?'라는 반응을 보였죠.
그 전엔 hotbot, excite, lycos, yahoo등등 뭐가 많았었는데... 요즘엔 무조건 구글...

네이버는 느려요. ㅠㅜ
egoing 2009/01/15 01:00 L X
그렇죠. 구글은 새로운 종류의 아름다움을 만들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앵~ 2009/01/14 11:14 L R X
아직은 많은 유저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보다는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두가지를 모두 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네이버 홈 개편에도 이런 특징이 트래픽에서 증명되고 있는것 같구요~
egoing 2009/01/15 01:01 L X
동의합니다. 저도 두가지 모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구요. 그것이 서비스로 구체화되는 모습은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처럼 포지셔닝할지, 네이버의 바램처럼 컨버전스가 될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떡이떡이 2009/02/09 12:31 L R X
하지만, 점점 둘 사이에 경계가 모호해지는... 쿨럭
egoing 2009/02/09 22:09 L X
예 정말 그렇습니다. 어떤 시장에서는 컨버전스로 어떤 시장에서는 포지셔닝으로 분화되는 것을 보면 그 경계는 엄격해지기도 하고, 모호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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