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두뇌로 그리는 그림
오른쪽 두뇌로 그리는 그림

오른쪽 두뇌로 그림그리기

내가 이 책을 만난 것은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라는 책에서 였다.  에너지 발전소에서는 인간의 정신적 원리를 설명하면서 베티 에드워즈의 책을 잠깐 언급하면서 지나쳤지만 그 순간 무언가 나를 강하게 몰입시키는 기억의 어느 지점이 있었다.

군대였다. 군에서 처음 그림이라는 것을 배웠다. 지금은 그런 때가 언제 있었냐는 듯 그림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솔직히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행복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 선과 씨름하는 매순간이 나에게는 전쟁 같았다. 그러나 그런 치열함이 힘든 군생활을 견딜 수 있는 더 큰 자극이 되었고, 정말이지 나는 미친듯이 그림을 그렸다. 그림은 나에게 많은 것을 의미했다.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다!!!
군대에서 그린 그림들

그렇다고 단지 그림만을 그리고 싶은 것은 아니다. 이제 머리가 굵어져서 그런지 모든 것을 효용과 연결짓게 된다. 그 효용은 이런 것이다. 나는 인간에게는 논리와 직관이라는 두가지 인지능력이 있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직관은 방향을 제시하고, 논리는 이 방향성을 실행하는 것 같다는 가설이 그 시작이었다. 말을 잘하고, 누군가를 설득하고, 논쟁에서 이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잘못된 직관이 이끄는 완벽한 논리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관을 예리하게 다듬고 담금질하는 일을 개을리 해서는 안된다. 문제는 직관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하는 문제가 모호하다는 점이다. 이 책에는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이 인식의 방법을 결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좌뇌와 우뇌의 역활분담은 전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특히 미술이 우뇌의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어머니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것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며, 짐작하건데 이러한 인식이 확산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것이 이 책이 아닐까 한다. 나는 베티가 어떻게 이 문제를 미술과 연관시킬 것인가가 몹시 궁금해졌고 동아서적, 시티문고를 거쳐 교보문고에 가서야 이 책을 만나 볼 수 있었다.

군에 있을 때 미술을 전공한 몇몇 선후배가 연필을 드는 것이 두렵다는 말을 하곤 했다. 그들이 무엇이 두려운지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문학동아리에서 많은 시를 써왔지만, 막상 시를 다시 써야 한다면 나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예전처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 다시 시작했다 곧 그만두지 않을까하는 부정적인 감정들.. 나도 그들만큼 두렵다. 2006/06/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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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go + ing + 8805 2006/08/04 17:36 x
제목 : 웹 2.0 = 웹 (성찰, 진보)
사람들은 도대체 웹 2.0이 뭐지? 라고 묻는다. 과연 이 질문에 속시원히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또, 웹2.0의 사전적의미가 있기는 한 걸까? 나는 웹 2.0이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한다..
viattriche 2006/06/12 16:51 L R X
저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군요.
김태경 2006/06/14 14:16 L X
같이 그리시죠.
박세진 2006/06/14 14:17 L R X
저도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제가 그릴 수 있는 건 오직 졸라맨 뿐입니다. ㅠㅠ
egoing 2006/06/19 11:22 L X
물론이죠. 같이 그려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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