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Do It의 반대말이 뭐죠? Just Do It. 세상을 움직이는 슬로건이다. 물론, 나는 이 슬로건에 찬동 하지만, 행동에 대한 이 압도적인 신드롬에 모종의 저항도 동시에 느낀다. 이 저항감은 어느새 내 블로그의 주요한 테마 중의 하나가 되었다. 대표적인 소재가 침묵인데, 그것은 소통하지 않는 것이지만, 때로 아주 강력한 소통이 된다. 또, 망각은 어떤가? 그것은 단지 기억을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능력이다. 망각없는 기억이란 얼마나 끔찍한가? KTF와 SKT가 영상통화와 위성 DMB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감행했을 때 LGT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을 나는 치켜세웠었다. 첨단 산업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무거나 하는 것만큼 용기가 필요기 때문이다. 기획하지 않은 기획에서는 웹서비스를 기획할 때 처음부터 유저를 타이트하게 상정하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 유저들의 유입이나, 유저들이 만드는 문화는 대체로 기획자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운명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한 미덕에서는 진보/보수 구분할 것 없이 생산과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는 것에 대한 미묘한 반발심을 이야기했고, 인테리어하지 않은 인테리어에서는 인테리어를 하지 않는 것이 인테리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거 할 돈으로 직원들 월급이나 더 주자. 덜 쓰고, 더 많이 주는 회사의 정책이 적절한 홍보수단과 만나 공간에 녹아났을 때 그것이 최고의 인테리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정리 하고 있습니다. 반행동을 태마로 한 글들을 묶어 볼 생각인데, 좋은 제목 없을까요? ㅎㅎ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 이동통신사 + 심심하다! + 인테리어하지 않은 인테리어 + 기획하지 않은 기획 + 망각력 + 기억량 보존의 법칙 2008/11/26 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