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와 마더 테레사에게도 돌을 던지시겠습니까? 선교가 죄악일까요?
예, 그런 선교도 있었습니다.
또, 지금도 그런 위선이 어디선가 행해지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모든 선교를 죄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슈바이처도, 마더 테레사도, 예수도, 석가도 선교사습니다.
그들이 위대한 것은 상식적인 사랑을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상식적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가난한 사람에게 빵을 주고,
외로운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
아픈 사람을 치유해주고,
자신의 믿음에 근거했을 때
구원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믿음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몇 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대형 교회의 가장 높은 곳에 앉아서
대통령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거짓선교사들과
생명을 걸고,
지독한 외로움과 싸우며,
약속된 안락함을 버리고,
신념을 위해 분투하고 있을 이들을 같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지독한 일반화는 화생방만큼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는 법이니까요.
설령 그들의 신념이 나와 다르다고 해도,
그들이 다른 사람의 신념을 존중하는 한
그들의 희생은 고귀한 것입니다.
단지,
그들이 섬기는 신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생명에 대한 무관심을 넘어,
그들의 죽음을 기대한다면,
우리의 휴머니즘은
그 순간 밑천이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요?
인간에 대한 상식적 사랑이 없이는
어떤 종교도,
어떤 사상도,
어떤 정치도,
지극히 인간적인 것으로
전락 합니다.
2007/07/27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