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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0   이상한 미덕 (7)


이상한 미덕
이상한 미덕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임금을 동결하고, 구성원을 해고한다. 여기까지가 보수주의자들의 주장이고, 진보주의자들은 여기부터 출발한다. 임금이 줄어들고, 직장을 잃어버린 노동자들은 기업의 상품을 소비할 수 없다. 노동자들은 소비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할 수 없게된다. 이것이 진보주의자들의 주장하는 공항의 전모이다. 나는 가끔 의아하다. 진보, 보수 구분할 것 없이, 생산과 소비를 미덕으로 간주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바이러스와 무어가 다른가?
2008/1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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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ogito 2008/11/10 13:02 L R X
우리는 바이러스와 달리 생존 이상의 것을 추구하기도 한다. 라고 써 놓고 보니 갑작스레 이기적인 유전자가 떠오릅니다.

뭐가 다른걸까요..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자만인걸까요..?
egoing 2008/11/11 10:31 L X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정윤호 2008/11/10 13:03 L R X
자본주의는 사회적 분업에 의해서 유지될 수 있고 따라서 생산은 사회적입니다. 문제는 자본주의는 사회적 생산 활동의 구성원 중 자본가만이 착취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게 문제. 사회주의자는 그 구조 자체를 문제삼지요. 그것과 사회주의역시 반생태적이고, 발전주의적이다는 또 다른 문제 아닐까요?
katina 2009/06/04 18:31 L R X
트랙백 걸어주신 것 보고 따라왔습니다. ^^
음...다소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생각하고 계신것은 아닌지...
'생산'과 '소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생존과 문화의 기반일 수 있는데, '어떤' 생산과 소비이냐. 가 문제인 것이 아닐까요?
인간은 살기위해서 '노동'을 하고 '생산'을 해야만 합니다. 재활용품 역시 생산되는 것이고 농사를 짓는 것도 생산이지요. 오늘 먹은 한 그릇의 밥은 누군가가 생산한 쌀을 내가 소비한 것이지요.
자본 증식을 위해 부풀려진 욕망. 그 자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그리하여 불평등이 심화될 수 밖에 없고 '돈'이 제왕이 되어 지구를 착취할 수 밖에 없는 체제와, 소박하고 기품있는 필요와 욕구에 따라 생필품과 유무형의 문화/예술품을 때로는 홀로 많은 경우 협동하고 체계적으로 분업하여 생산하고 고루 평등하게 향유하는 체제는. 무척. 많이.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철 선생의 '정직한 비관주의' 역시 '생산'과 '소비'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egoing 2009/06/04 19:11 L X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katina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어떤 생산과 소비를 하는가가 중요하고, 어떻게 하면 생산과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인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적하신 부분은 제 표현력의 한계입니다. 이런 글은 쓴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불편하게 하지요.
katina 2009/06/05 00:37 L R X
사실 저도...개인적으루다가...좌파쪽 일부가 '노동'을 신성화 하는 것에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ㅎㅎ 염두에 두셨을 의미의 '생산'과 '소비'에 대해 무비판적으로...'노동'을 신성화 하는 태도....
egoing 2009/06/05 15:24 L X
동감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소 생산, 최다 만족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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