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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9   OMR (8)


OMR
OMR 회사 앞에 China Factory라는 식당이 있다. 중국집을 패밀리 레스토랑 식으로 재해석한 거랄까? 가격이 싸지는 않은데, 여기 주문 시스템이 참 특이하다. OMR카드에 먹고 싶은 것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 OMR이라는 거 참 기분 나쁜 시스템이다. 학창시절에서 가장 어두운 부분을 들춰내기 때문이다. 일단 시험 자체가 기분 나쁜 일이고, 그걸 옮겨적으면서 받게되는 시험 외적인 정신적인 스트래스가 자꾸 생각난다. 또 OMR은 선생님의 권력을 강화하는 도구로 악용되곤 했다. 몇푼하지도 않는 카드 가지고 얼마나 생색을 내던지.... 그그제 이 식당에 회사식구들과 함께 갔다. 주문 시스템이 바뀐 것이 눈에 띄었다. OMR이 없어지고, 메뉴용지에 직접 마킹을 하는 방식이었다. 원더풀! 이거다. 외국인도 주문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식이 아니겠는가? 궁극적으로는 식탁마다 단말기가 구비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이게 돈지랄이 되지 않으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동시에 불쌍한 후배들이 생각났다. 혹시 이 친구들 아직도 시험 문제 풀고, OMR로 옮겨적는 이런 뻘짓을 하고 있다면 돈이 좀 들더라도 China Factory와 같은 시스템으로 교체해야 한다. 그건 인간이 잘하는 일이 아니다.
2009/05/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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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9 19:32 L R X
시험방식이 양쪽 모두에게 좋으면 더 좋겠지만 일단 OMR방식은 아니었으면합니다;저만 OMR이 싫은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그러하시더군요ㅋ
egoing 2009/05/10 20:35 L X
저도 OMR은 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휴머니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Rukxer 2009/05/09 20:34 L R X
최고는.......온라인.....후후후 ㅡ,.ㅡ
egoing 2009/05/10 20:36 L X
최고는 시험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 아닐까요? ㅋ
Moriah 2009/05/11 10:39 L R X
말씀하신 형태의 인식 방법이 없진 않습니다.
(또한; 구현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1. 설문조사용지같은 폼(답안을 체크하지 않은)
2. 위 폼에 정답을 마킹을 문서

이렇게 1,2를 scan 한 후
학생들이 입력한 답과 1,2 를 비교하여 채점하는 방식입니다. 상용화도 되었습니다.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0/1로만 단순히 인식하는 OMR에 비하여 그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이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OMR은 제가 고등학생일때 이미 분당 20장 정도의 스캔능력이었지만 (지금은 더 빠르겠지요?), 위의 방법은 스캐너의 성능에 따라 다르고, 필연적으로 OMR보다 sheet 의 크기가 커지며, 장수가 늘어나므로 처리시간이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고로 "고객에게 친절하게" 해야만 하는 설문조사 등에서 쓰이는 수준입니다. 시험에서 쓰기엔 아직 갈길이 멀죠 ~_~
egoing 2009/05/12 09:26 L X
이 속도로는 이런 식의 솔루션이 나오기 전에 디스플레이어와 네트워크 아답터의 가격이 떨어져서 시험볼 때 쓰는 장치가 나올 것 같다는...
OMRSCAN 2009/08/12 15:44 L R X
상기 방식으로 표기하고도 omr보다 느리지 않고 오히려 에러 용지처리 판독 시간까지 포함한다면 더 빠른 스캔 방식이 이미 상용화 되어 있습니다.
egoing 2009/08/15 10:05 L X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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